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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 Imposter Syndrome

Chuuu_DevCamp:) 2023. 1. 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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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ter Syndrome(가면 증후군)이란?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란, 자신의 기술, 재능, 성취를 의심하고 사기꾼으로 드러날 것을 속으로 두려워하는 것이 지속될 때의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즉, 자신의 성공을 노력이 아닌 운으로 돌리고 자신의 실력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심리이다.

 

  남들이 자신을 보기엔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가면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이러한 남들의 시선이나 성공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혹은 자신이 외면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 만큼 영리하지 않은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실력있는 사람들 사이에 운으로 들어온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 큰 해를 입을 것이라고 불안해 한다.

 

  블라인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 실리콘밸리 재직자 29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62%가 '내가 유능하지 않다는 걸 회사 사람들이 알아채는 것이 두렵다'고 답했다. (https://platum.kr/archives/146093)

 

가면 증후군은 특히 개발이라는 직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생각된다.

  1.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대한 기본 공부량
  2. 다른 경험/경력을 가진 뛰어난 사람들이 많음
  3. 개발자는 똑똑하고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는 선입견
  4.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5. 컴퓨터 기본지식
  6. 다른 분야/플랫폼 전환 시 새롭게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음
  7. 협업을 위해 리더쉽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8. 영어 구사 및 문서화 능력

위와 같이 해야 할 것들이 워낙 많아서 가면 증후군을 겪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생각 된다.

 

가면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

1. 가면 증후군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고 인지하자

  내 내면 속에서 부정적인 얘기가 자꾸 들려 올 때마다 '아 이건 가면 증후군이야. 많은 사람들이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어' 라고 인지 하자. 이렇게 인지를 하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에 도취되지 않고, 객관적으로 왜 이런 생각을 하게 했는지 상황을 보고 어떤 점에서 이런 감정이 들었는지 파악하자.

2. 나는 항상 다른 사람의 하이라이트 순간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다른 사람이 무언갈 잘 해내는 걸 보고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저 사람이 저렇게 해내기 위해 얼마나 뒤에서 노력 했다는 것에 대해 생각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저 사람은 그냥 저렇게 타고났다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해내기 위해 정말 많은 과정과 실패, 역경과 고난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자.

3. 모든걸 다 아는 완벽한 전문가가 될 수 없다는것을 인정하자.

  특히 개발자라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중요하다. 정말 많은 분야가 있고 그 모든 부분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다고 절망할 필요가 없다. 모르면 그때그때 찾아보면 된다.

4. 내가 취약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분석 해보자.

  약점 보다는 강점을 먼저 생각 해보자. 강점을 찾을 때 1) 어떤걸 자신감있게 잘 하는지? 2) 어떤 부분에 좀더 두각이 나타나는지? 3) 이러한 강점들을 어떻게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을지? 4) 나만의 독보적인 무기는 무엇인지? 이러한 것들을 생각 해보고, 약점을 찾을 때 1) 내가 언제 가면 증후군을 강하게 느끼는지? 2) 언제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아졌는지? 3) 어떤 업무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퍼포먼스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지?를 생각 해본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걸 잘 할 필요가 없듯이, 내 약점을 모두 다 개선할 필요가 없다. 회사 생활 하면서, 특정 업무를 수행 하며 정말 치명적인 부분이 있을텐데, 그 부분을 하나씩 공략해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다.

5. 성장의 길을 택하자 (Growth Mindset)

  타고날 때부터 개발자인 특출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하고 노력하고 연습해서 계속해서 실력을 향상해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저 사람은 타고날 때부터 저런 거야'라는 마음가짐 보다는 '아 나는 지금 저 사람의 하이라이트 순간을 보고 있구나. 저 하이라이트가 오기 전까지 저 사람이 얼마나 연습하고 노력 했는지 알고 있어. 나도 열심히 해봐야지'라고 생각 해보자.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 관련해서, 자신이 잘하고 잘 아는것만 계속 해나가는 "Comfort Zone"에 있다면 안정감을 느끼고 가면 증후군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신이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체된 우물안 개구리처럼 있는 것이다. 내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을 할 때 두려움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하며 배우면서 "Fear Zone"과 "Learning Zone"으로 넘어 가게 되고, 그 두려움과 배움이 점점 커지며 성장하는 영역 "Growth Zone"으로 넘어가게 된다.

 

결론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가면 증후군을 겪는 것임을 인지하자.

그럴 때마다 지금 내가 겪는것은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성장 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드는 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 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참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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