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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주어로 동작을 말하자 – 사물을 주어로 동작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영어에 간접적으로 동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꼭 표현하고자 한다면, 사물을 주어로 삼고 돌려 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깥에 나가고 싶군요. – The good weather makes me want to go out. 한편, 사역을 뜻하는 give같은 동사들을 써서 ‘어떠한 생각을 갖게 하다’라고 표현함으로써, 우회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생각이 나셨나요? – What gave you the idea to do that? 그 밖에도 사역을 표현하는 drive, keep, enable같은 동사들이 있습니다. 그녀석 그 일 때문에 정신 나갔어. – It drove him mad/crazy/out of his mind/nuts. 그 소식 때문에 절망에 빠..

사람을 주어로 동작을 말하자 – ‘시간을 내다’와 ‘시간이 나다’는 구분해 말하자

영어에서는 동작에 의도가 있는지 여부를 표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적으로 ‘시간이 나다’와 ‘시간을 내다’는 우리말처럼 구분해 사용합니다. ‘시간이 나다’는 ‘시간이 있다, 자유롭다, 바쁘지 않다’는 의미의 have time, be free, be available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다’는 ‘시간을 취하다, 찾다, 만들다, 떼어 두다’라는 의미의 take time, find time, make time, spare time으로 표현합니다. 시간 나면 전화해. – Call me if you have some time.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Thank you for taking time out of your busy schedule. 언제 시간 나세요? – When..

사람을 주어로 동작을 말하자 – 의도적이 아닌 동작도 사람 주어로 말하자

‘생각 났다’는 우리말 표현은 영어로는 ‘내가 생각을 얻었다’라고 말합니다. 위와 같이 영어에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동작에도 사람을 주어로 내세워 사람 중심으로 표현합니다. 이렇게 영어로 말 할 때는 사람과 관련된 동작은 모두 사람 중심으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생각/기억이 안 나요. – I don’t remember. 해 봤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 I tried to, but I couldn’t do it. 이것들은 정발 구분이 안 돼. – I really can’t tell the difference between these. 어디서 그런 생각이 났니? – Where did you get that idea from?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났어. – I suddenly got a..

사람을 주어로 동작을 말하자 – 사물의 변화를 말하자

‘단추 하나가 없어졌어요’라는 말에서 처럼 우리말은 사물을 주어로 내세워 사물의 변화를 나타내지만, 영어에서는 이 경우에도 나를 주어로 내세워 ‘내가 단추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말의 ‘무엇이 어떻게 되다’라는 표현도 사람을 주어로 해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다’라고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 – I’ve changed my phone number. 그는 나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어. – He changed his attitude toward me.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가겠습니다. – I’ll come unless I change my mind.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 I changed my mind. 그 남자 팔이 부러졌습니다. – He has ..

사람을 주어로 감정을 말하자 –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다른 방법

Have를 활용하자 ‘뱀은 소름끼쳐.’라고 할 때 ‘나는 뱀에게 공포감을 가지고 있어’라고 바꿔서 ‘I have a horror of snakes.’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have 동사를 이용하여 ‘~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허탈해요. – I have an empty feeling. New York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 I have great attention for New York. 불안하네요. – I have misgivings. 학생들은 영어를 어려워 합니다. – Students have discomfort with the English language. ‘be + 형용사/과거분사’ 패턴을 활용하자 감정을 나타낼 때 be 동사를 이용한 ‘be + 형용사/과거분사’..

사람을 주어로 감정을 말하자 – 다양한 감정 표현

영어로 ‘그 사람들은 참 안됐어.’는 어떻게 말 할까요? 이때는 동사 ‘feel’을 써서 ‘I feel [pity / sorry] for them’ 으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즉, ‘나는 그 사람들에게 불쌍함을 느껴.’ 라고 말 합니다. 우리말로는 좀 어색하지만, 영어에서는 자연스러운 표현 방식 입니다. 이렇게 감정을 느끼는 사람을 주어로 앞세우고 ‘feel + 형용사’를 붙여 주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당황스러워요. – I feel embarrassed. 기분이 안 좋습니다. – I feel down. 몸 상태가 안 좋아요. – I don’t feel good. 정말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야. – I feel really stupid. 그 사람 행동하는 게 정 떨어져. – I fee..

사람을 주어로 감정을 말하자 – 싫어하는 감정 표현

우리 말로 ‘별로다, 마음에 안 든다, 내키지 않는다’는 모두 싫어한다는 말입니다. 영어에서는 싫어한다고 말 할 때도 사람을 주어로 앞세우고 don’t like나 dislike를 붙여 직접적으로 표현 합니다. 주로 ‘dislike’보다는 ‘don’t like, don’t care for’같은 부정형을 더 자주 씁니다. 참고로 정말 싫다고 할 때는 ‘hate’를 쓰기도 합니다. 저 애는 마음에 안들어. – I don’t like that guy. 그 남자 마음에 안들지? – You don’t like him, do you? 왜 아이스크림이 싫니? – Why do you dislike ice cream? 그런 음악은 싫어. – I don’t care for that kind of music. 이런 말 하기 ..

사람을 주어로 감정을 말하자 – 좋아하는 감정 표현

좋아 하는 감정은 ‘주어 + like’로 말하자 우리는 ‘~가 좋다, 마음에 든다, 괜찮다’ 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말에서는 좋아하는 대상을 앞세우고 주어인 사람을 밝히지 않는 신중하고 간접적인 표현을 씁니다. 반면, 영어에서는 사람을 주어로 앞세우고 동사 like를 붙여 ‘나는 ~을/를 좋아한다’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Like와 비슷한 표현인 care for, enjoy도 같이 연습 하겠습니다. 넥타이 좋은데요 – I like your tie. 진열장 안에 있는 게 마음에 들어요. – I like the one in the window 저녁 식사 맛있게 드셨나요? – Did you enjoy the dinner? 학교 생활은 어때요? – How do you like your school? 아직..

연말 인사 영어 표현

인사말 It’s already 2020. Time sure flies. – 벌써 2020년도가 되었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I’m writing this [mail/card/message] wishing for your new start. – 당신의 새 출발을 기원하며 [메일/카드/메시지]를 씁니다. I’m writing this [mail/card/message] for the New Year. – 새해를 맞이하여 [메일/카드/메시지]를 씁니다. Have you made plans for the New Year? – 새해 계획을 세우셨는지요? 도움을 준 분께 보내는 표현 Thank you for your help and the thought. – 도와 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I ..